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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다. 군이 안 움직이다니

도제조 안형식 2024. 12. 7. 17:43

(베트남 종말 시보다 더 심각한 상황)

 

대통령이 선포하고 국방부장관이 명령했음에도 군이 움직이지 않았다. 시늉만 했을 뿐이다. 5.18을 경험한 경험치에서 나온 불복인가? 계엄령 선포 6시간 만에 수포로 돌아갔다. 계엄령 철회 후에 후폭풍이 만만찮다.

 

성급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훈련 상황이라는 명분으로 명령을 내렸으면 충분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대목이다.

 

대북송금으로 간첩죄 혹은 이적죄로 죄명이 붙을 수 있는 교활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동원하여 검사 탄핵과 법무부, 검찰청, 청와대 특활비까지 틀어 막았다. 민노총 위원장이 갑첩죄로 수감이 되어 있는 마당에 지하철, 철도, 학교 노동자의 파업을 유도하고 무한투쟁을 선언했다. 막아 설 수 있는 존재가 없다.

 

국힘의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특검까지 운운하며 오히려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여서 국힘의 단결된 힘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노조에 맞서 줄 수 있는 조직을 동원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군대이다. 이미 북한은 선전포고만 남겨 놓은 상태로 전쟁 준비에 돌입했다. 국정과 안보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을 제압할 수 있는 길은 계엄령 밖에 없다. 계엄령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절대권한이며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선포할 수 있는 포고령이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 했다. 그러나 이는 외세에 의한 난일 경우이다. 역사상으로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내부의 적들이다.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장막 뒤편에서 이적질을 하고 있는 자들이 가장 위험한 적들이다. 내부의 적은 소탕한다고 해도 공은 없고 과만 부각되게 되어 있다. 5.18이 그러하며 4.3이 그러하다.

 

만약 우리나라에 왕이 있거나 싱가포르나 대만과 같이 평생 총리 제도가 있었다면 현금과 같은 현상은 없었을 일이다. 일은 터졌고 이제는 어떤 모양으로든지 수습해야 한다.

 

군인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이제 자유우파에서 실행해야 할 때이다. 기업과 경영주는 뭉칫돈을 내어 노조의 횡포에 맞설 우파진영에 활동비를 조달해 주는 일을 해야 한다. 자유우파진영에서는 수호대를 조직하여 국회를 겹겹이 에워싸서 불온세력과 맞서 위세를 과시하고 민노총의 집회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제는 저마다 멸공의 횃불을 높이 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길이니만큼 여리고 작전에 임하는 여호수아 군대와 같이 강하고 담대한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대를 만들어 내부의 적들과 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