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보약을 먹듯, 금초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드시기를 권합니다. 선친은 밥을 먹을 때 마다 보약을 먹는다는 기분으로 먹으라 하셨습니다. 수저를 사용할 때에는 젓가락을 내려 놓아야 했고 젓가락을 사용할 때에는 수저를 내려 놓아야 했습니다. 한 손에 수저와 젓가락을 들고 먹는 것을 지독히 싫어 하셨지요. 문제는 며느리들입니다. 며느리가 넷이.. 도제조의 '상황금초' 이야기 20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