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불교계가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과 사회적 손실

도제조 안형식 2008. 7. 12. 17:34
불교계가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과 경제적 손실
촛불시위에 막차로 무임승차한 불교, 종교편향 말할 자격 있나?
안형식 논설위원, reverend1@naver.com  
 
불교계가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과 사회적 손실 (2)

1. 지율로 인해 입은 국민의 경제적 손실

참여정부 시절, 천성산의 도룡뇽사건으로 유명한 모 여승의 단식에 발목이 잡힌 정부는 경부고속철 공사를 중단하고 막대한 금액까지 보상해주었다.

이로 인해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 공사가 지연되면서 국민의 경제적 손실은 수조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 문제에 대해 조선일보 사설은 다음과 같이 썼다.

건교부장관은 작년 2월 국회에서 “1년간 공사가 중단되면 각종 사회•경제적 손실이 2조5000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토대로 천성산 터널공사가 지금까지 네 차례 15개월간 중단된 사이 국민적 피해가 얼마나 될지 계산하면 눈이 아득해질 지경이다. 그 피해액의 절반만이라도 없는 사람들에게 돌렸다면 얼마나 많은 무의탁 노인들이 배를 곯지 않고 얼마나 많은 어린이 가장들 집안에 햇빛이 비쳤겠는가.

이런 사정이니 작년 9월 전국 환경활동가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한국 환경운동은 암세포 취급을 받고 있으며 비주류의 특이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게토(소수자 거주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던 것이다.

4800만 국민 중에 몇은 상식에 맞지 않는 극단적 생각을 가질 수가 있다. 문제는 정부가 그런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녔다는 점이다.

대통령은 노선을 재검토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겠다며 취임하자마자 공사중단 지시부터 내렸고, 청와대 수석은 단식하는 스님에게 찾아가 무릎 꿇고 통사정하며 공사중단을 약속해 이 지경까지 끌고 왔다.

그런 사람 중 누구도 공사 중단에 따르는 피해를 메우기 위해 단 한푼의 자기 돈도 내놓지 않았다는 설명을 여기 굳이 덧붙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조선일보, 사설, 2006.06.06 00:00)

참여정부 말기에 들어와 신정아, 변양균 사건을 통해 드러난 변양균의 사찰 지원 사건은 또 다른 충격이었다.

행안부의 특별교부금 9400억원 중에서 10억원을 보성사와 흥덕사에 지원해 주었다. 조선일보 사설은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특별교부금은 공무원의 돈이 아니며 눈먼 돈이 아니라 국민의 혈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선일보, 칼럼, 2008.05.28 23:24)

2. 국립공원내 사찰 관람료 징수

수행을 목적하는 불교가 중생을 계도하고 중생을 위해 지었다는 사찰이 국립공원내에 있다는 이유를 들어 국립공원에 등산을 하는 등산객에게 바리게이트를 치고 강제로 관람료를 징수한 사례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지속된 일이다.

이로 인해 불교가 과연 한국 사회에 기여한 기여도는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살펴 보게 되었다.

불교와 기독교가 한국사회에 각각 끼친 영향이 얼마나 될까.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지표는 공익적인 유익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는가를 살펴보면 간단하게 나온다.

아래 도표는 종교계 사학에 대한 구체적인 도표이다. 이 도표를 보면 불교와 기독교가 사회에 공헌한 지표가 각각 얼마나 되는지 도식으로 설명되어 있다. 현재까지 불교계에서 대한민국의 공익을 위해 투자한 교육시설은 기독교의 1/10에 불과하다.

구 분
초등
중등
고등
전문
대학

종교계사학 17 167 227 22 49 482
일반사학 75 666 941 143 155 1974
전체학교 5646 2935 2095 158 191 11,025
종교계비중(%) 22.7 25.7 24.2 15.4 31.6 24.4
(종교계 사학)
종단
초등
중등
고등
전문
대학

불교 1 11 10 - 2 24
기독교 10 123 165 17 34 349
천주교 6 27 38 2 9 82
원불교 - 6 7 2 3 18

(종단별 운영학교 현황)

자료:교육통계연보. 2006.4.1 기준


종교인의 수에서도 불교와 기독교인의 수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2005년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총 인구는 4,727만8,952 명이며 이중 종교인은 2497만 명으로 총 인구 중 53.1%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종교인의 수는 개신교인 수는 861.6만 명(18.3%)이며 천주교인 수는 514.6만 명(10.9%)으로서 합한 전체 기독교인의 수는 1376만 2천 명( 29.2%)이다. 이에 비해 불교인의 수는 1072만 명(22.8%)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지금까지 불교계의 입김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왔다.

3. 불교계가 촛불시위에 막차로 무임승차한 배경

그동안 참여정부 말기에 터진 변양균 신정아 사건으로 인해 불교계는 상당히 고전했다. 불교의 산실인 동국대 이사장과 종단의 실력자들이 관련되어 있었고 이로인해 불교계의 거두들마저 학력 위조 사건이 터져 나오면서 불교계는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미 동국대는 강정구 교수의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주장의 파문 등으로 인해 동국대의 정체성마저 의심을 받아 왔다.

이렇듯 악재가 겹친 터에 불교의 방패막이며 최대의 지원자였던 노무현 정권이 교체 되면서 불교계는 상당히 위축되어 있으며 장로출신인 이명박 대통령 정권으로 인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촛불시위에 막차로 참여하여 무임승차한 불교계는 재가불교단체인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앞세워 정부와 공공기관의 종교편향성에 대해 상시 감시하고 시정이 되지 않으면 촛불시위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렇다면 불교계에서 앞세운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정체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생긴다.

또 불교계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촛불시위에 막차로 무임승차한 배경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불교계는 살생을 금지하라는 교리를 무시하고 쇠고기를 먹고 있었다는 말인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불교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불교계가 촛불시위에 편승하게 된 배경은 참여정부에서 누려왔던 기득권 향유에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 불교계는 인권과 환경을 표방하며 참여정부를 압박하고 정부를 통해 사실상의 특혜를 누려 왔으나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으로 인해 특혜가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데일리안의 변윤재 기자는, 조계사가 ‘범법자 감싸기’라는 보수단체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대책회의 관계자들을 포용하고 있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반발 때문. 특히 이명박 정부가 기독교, 그리고 특정 교회 출신 인맥에 치중해 있다는 게 불교계의 비판(불만)이다. 라고 썼다. (데일리안, 변윤재 기자, 2008-07-09 15:14:28)

위의 사실들은 불교가 어디까지 타락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증이다. 그동안 불교계는 전두환 정권시절부터 정권과 밀착관계를 유지하면서 석가탄신일을 국가공휴일로 제정받았고 사찰을 주요문화재로 지정 받아 막대한 지원을 받아왔다.

심지어 지은지 50년도 안 된 사찰에 탱화 한 장을 걸어 놓고 중요문화재로 지정을 받거나 수백년 전 고승의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는 이유로 중요문화재로 지정을 받기도 했다.

종단은 중요문화재로 지정이 안 된 사찰을 중요문화재로 지정을 받기 위해 유명사찰에서 보관하고 있던 탱화, 사리보관함, 석조유물, 보관함을 각 사찰에 나눠 보관하는 형태의 편법까지 동원했다.

변양균이 자신이 다니고 있던 과천 보광사와 개인사찰인 경북 울주군의 흥덕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줄 수 있었던 원인도 바로 여기에 있다.

4. 재가불교 단체인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정체

그동안 재가불교 중심의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은 대광고등학교 학생이었던 강의석 군의 종교자유일인시위에 대해 지원해 왔다.

동시에 기독교사학의 비리 문제를 잡고 늘어지며 이를 기화로 기독교사학의 종교활동을 금지하는 “사학법개정”을 통과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 문제로 인해 이수영 목사를 비롯한 한총련 목사 15명이 삭발투혼을 감행했고 “사학법 개정” 반대 시위를 벌이게 된 동기가 되었다.

참여정부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관변단체로 승격시켜 주었고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변양균 사건 이후로 이미지가 추락한 불교계는 사학법재개정을 막지 못했고 정부와 유착관계를 통해 유지할 수 있었던 기득권까지 위협을 받게 되면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위상도 상당히 축소되었다.

불교계는 촛불시위를 계기로 재가불교 단체인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앞세워 정부 및 공공기관의 종교편향성을 상시 감시하고 감독하겠다고 선언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는 종교인이 정부에 간섭한다는 국민의 여론을 무마시키고 실질적인 불교단체를 앞세워 인권을 공격무기로 삼아 정부를 압박하겠다는 뜻이다.

교인 수는 물론하고 공익에 기여한 학교의 수는 1/10에도 못 미치는 불교계가 불교신자인 전두환 정권에 기대어 세를 확장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기독교인 대통령이 취임하면 인권과 환경을 내세우고 종교 편향을 비난하며 불교계는 정교유착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얻어냈다.

참여정부 시절에 와서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노무현의 기독교박멸정책에 편승하여 기독교 와해정책에 온힘을 기울였다.

참여정부로부터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정부산하 단체로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 불교계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통해 또 다시 이명박 정부를 압박하며 기왕에 사용했던 종교편향성을 비난하며 기득권 유지에 명줄을 걸고 있다.

이에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라는 단체가 무엇을 목적하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이유가 충분하다.


(연구원의 설립목적)

하나, "종교자유도 인권이다"
둘, '정교분리'의 확고한 가이드라인 정립
셋, 종교가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제시

(활동범위)

▶ 인권보호 활동
▶ 시민사회 연대활동

본 연구원은 불교시민사회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설립을 발의하였지만, 특정 종교나 개별 단체의 틀을 넘어 시민사회 전체가 종교자유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공동의 대응을 할 수 있게 조직하고 공동활동을 전개하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하여 학교뿐만 아니라 군, 경찰, 공직사회 일반등 주요 공공영역에서 벌어지는 종교자유 침해들을 근절한 사회적 기반을 형성하는데 일조할 계획입니다.

▶ 연구 및 조사활동
▶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준비위원 명단 (가나다 순)

법학계 : 김선택, 송기춘, 이성환, 정종섭, 호문혁
변호사 : 김동건, 김주원, 배금자, 송병춘, 안동일, 이경우
종교학계 : 김용표, 김종서, 박규태, 박성용, 윤원철, 이민용, 최준식
교육계 : 김안중, 이기우, 최윤진
시민단체 : 강지원, 김상희, 박원순, 박유희, 이강현
개신교 / 성공회 : 권진관, 길희성, 김경재, 김동한, 류상태, 정지석
천주교 : 홍창진, 변진흥
불교 : 김재일, 박광서, 임완숙
불교종단 : 법현스님, 무원스님, 지현스님
철학계 : 박노자, 성태용, 이주향, 허우성
원불교 : 이선종, 한내창
천도교 : 이선영, 주선원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준비위원회 사무국 : 김기현(변호사,선임연구원), 손상훈(사무국장), 정웅기(정책실장)

▶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진정 사례 처리절차는 이렇습니다.

진정 또는 제보된 사건에 대하여 본 연구원의 상근활동가가 기초조사를, 필요할 경우 해당분야 연구위원들이 서면 및 실지조사를 실시합니다.

진정인 및 제보자의 신분확인이 불가한 익명의 제보는 사안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지 않는 한 접수하지 않습니다.

조사의 경우 반드시 종교자유를 침해한 기관, 당사자의 의견 청취, 반론기회를 보장합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하여 침해 요건이 충족되면, 프로세스에 따른 사안의 대응에 나서고, 미충족시에는 본 연구원의 의견을 진정인 및 제보자에 전달하는 것으로 사건을 종료합니다.

▶ 종교자유 침해 사례 접수/상담

본 연구원은 사안에 대한 공정하고 전문적인 분석 및 대응을 위하여 종교, 시민사회 내 전문가들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접수된 사안에 대하여 검증하며, 전문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종교자유 침해사례가 빈번한 3대 분야(교육/공직일반/군경 등 특수공무직)로 확대 강화할 계획입니다.

종교자유 침해사례 접수 초기, 해당분야 전문위원들의 검토를 통해 사안의 대응 방향이 결정되면, 이에 따라 시정권고 - 상급기관 및 관할부처내 해결 - 소송 및 제도개선의 처리철자를 밟게 되며, 사안의 성격이 본 연구원이 다루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인통보로 사건을 종료하게 됩니다.

사건에 대한 조사와 전문위원회의 검토 후에 본 연구원이 맨 먼저 취하게 되는 조치는 당사자에 ‘시정 권고’하는 것입니다.

이는 ‘종교자유’와 관련하여 한국사회 전반의 성찰이나 사회적 합의과정이 부재하여 구성원들이 부지불식간에 종교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종교자유 침해, 정교분리 침해의 당사자에게 시정 및 대책마련을 권고하여 당사자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었을 시에는 제보 및 접수자에게 이를 통보하여, 당사자의 입장을 최종 확인한 후 사건을 종료하게 됩니다.

상급기관이나 정부 부처, 유관 기관에 사건을 통고하고 선의의 해결을 촉구하는 이유 역시 앞서 시정권고를 하는 연장선상에서 행해집니다. 다만 이 단계에서는 당사자가 선의의 해결을 거부하였기에, 여론화의 과정을 동시에 밟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접수된 종교자유 침해사례는 시민사회 일반에 공개됩니다. ‘종교의 자유를 위한 시민사회특별위원회(가칭)’ 등에 관련 사안을 통고하고, 시민사회 공동의 노력을 모색해 가는 단계입니다.

부득이하게 선의의 제안을 거부한 단체나 기관, 개인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소송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사회적 합의수준이 낮은 한국사회에서 소송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 입니다.

종교자유 소송은 1차로 본 원 산하의 제도개선 연구실 소속 선임연구원(변호사)가 소송의 진행방향을 상담해 드리며, 본원 소속의 법률자문단 등이 소송을 대행하게 됩니다. 이조차 불가피할 시에는 외부 변호사들을 추천하여 연계하겠지만, 이 경우에도 소송비용은 개인이 부담하지 않도록 본 연구원이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됩니다.

본 연구원은 소송이나 시정 권고 등 본 원의 제반 조치들이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사회에서 종교자유와 관련한 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관련 법 및 제도개선 작업을 추진하며, 나아가 종교자유가 주요한 인권분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국내외 연대활동을 통한 제도화 작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http://www.kirf.or.kr)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누가 보아도 한 눈에 이 단체가 기독교를 훼방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것과 종교의 자유를 표방하면서 불교의 기득권 사수를 위한 정치적인 단체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들이 밝힌 재가불교의 단체임을 명시한 점에서 발견된다. 즉 이들이 단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배분과 기득권을 주장하기 위해 이 단체의 정체성이 재가불교로서 불교단체임을 명확히 명시했다는 점이다.

4. 한승수 총리의 오바

한승수 총리는 4일 “업무추진시 특정 종교 편향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라.”고 공문을 통해 전 부처에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의 이번 지시는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일부 부처의 사례를 들어 종교편향 문제를 지적했을 때 “오해받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말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특별지시서에서 한 총리는 “최근 일부 부처가 특정종교 편향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소지를 제공했다.”면서 “비록 고의가 아니라 부주의나 실수일지라도 정부의 종교적 중립성을 의심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임창용 기자, 2008-07-05, 3 면)

그 동안 기독교는 김영삼 장로로 인해 기존의 군목제도가 파괴되고 3대종교로 배분되어 군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다.

천주교 신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불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펴며 불교의 사찰을 지원해 주었고 노 전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지원하면서 기독교 박멸정책을 펼쳤다.

이 대통령이 한승수 총리를 통해 지시한 종교편향 오해가 없도록 하라는 지시 또한 김영삼 장로의 접근방식과 같다. 기독교는 기독교 신자인 정치가의 득세로 말미암아 오히려 불편을 겪고 있으며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현재 작은 교회라도 구청에서 요청된 소년 소녀가장 돕기와 홀부모가정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교회는 선한 일에 앞장을 서고 있으며 큰 교회는 크게 돕고, 작은 교회는 힘에 닿는대로 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심지어 개척교회가 방과후 교실까지 열어가면서 가난한 학생들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이에 반해 불교의 사찰이 한국사회에 기여한 일이 무엇인가? 저들은 등산객에게까지 사찰관람료를 강제 징수하며 괴로움을 끼쳐 왔다.

수행자인 불교가 돈에 집착하는 원인이 무엇인가? 불교는 국가로부터 현재까지 온갖 명목으로 지원을 받아 왔다. 현실의 불교는 돈맛에 단단히 길들여져 있다.

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양이 얼마나 되는지 환경부에서 확인해 보았던가?

환경은 자신들이 오염시키고 있는 주범이면서 오히려 환경을 운운하고 있다. 불교는 현재 환경과 인권을 내세워 환경단체와 인권단체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정부에 압력을 행사하며 사찰 유지, 보수, 확장에 더 많은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내고 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등 보호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들의 오염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이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를 해야 한다. 중요문화재라고 해서 환경을 훼손할 수 없고 환경을 오염시켜서는 아니 된다.

과연 불교가 한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 보아야 한다. 불교의 지도자들은 종교인으로서 수행에 정진하는 고아하고 단아한 삶을 살고 있는지 과연 국가와 사회에 무엇으로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냉철히 성찰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중생을 계도할 것이 아닌가.

5. 이해할 수 없는 군승제도

출가한 승려는 병역을 면제받도록 되어 있다. 불교의 교리가 살생을 금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살생을 금하는 계율을 지키기 위해서 적을 사살하지 못하면 아군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전술상 이러한 전투자원은 부적격자에 해당된다.

군목제도는 군 전략상에 반드시 필요하다. 군 병력의 정신무장의 교관으로서 국가와 조국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시켜 주고 전쟁시에는 국가와 조국, 그리고 동료를 위해 자신을 산화하도록 가르친다. 교리가 그리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군목도 유사시에 총기를 사용하기 위해 사격연습을 한다. 따라서 군목의 지도를 받는 군병력과의 사이에 믿음이 생긴다. 만약에 자신들이 위험에 빠지게 되면 군목이 적을 향해 사격을 하고 자신들을 구원해 줄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이다.

그러나 군승은 그렇지 않다.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군승은 살상을 피하기 위해 총기와 자신들을 버리고 예불을 드릴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임진왜란 시에 승려들이 자신들과 사찰을 지키기 위해 죽창을 들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그 전투에서 과연 승려들이 계율을 어기고 적군을 살상하여 지켰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기독교와 이슬람은 순교라는 숭고한 의무가 있다. 그러나 불교를 비롯한 기타의 종교에는 순교의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

군은 적군을 섬멸하기 위해 전투를 벌여야 한다. 그것이 공격이든 방어이든 국가라는 이름으로 총기를 사용하여 전투를 하게 되어 있다.

불교의 십계중 첫번째가 불살생이다. 한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에는 살생을 한 사람이 활지옥에 떨어져 겪어야 하는 고통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활지옥” 이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인연은 살생의 업보라고 한다. 착한 사람을 죽이고도 참회하지 않고 오히려 남에게 자랑하고 또 그렇게 하도록 부추긴 자와 습관적으로 살생을 일삼은 자들은 이 대지옥에 떨어지고 사냥을 한 사람이나 짐승을 잡아 먹은 사람은 그에 해당하는 소지옥에 떨어진다고 한다.

이 지옥에 떨어지면 옥졸들이 달라붙어 쇠몽둥이로 치고 칼로 살을 뜨는데 목숨은 계속 붙어 있어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옥에서의 수명은 인간의 오십년이 사천왕의 하루가 되고 사천왕의 오십년이 지옥의 하루가 되며, 이 지옥의 수명은 500년이라고 하니 실로 끔찍하다.

지옥에서 받는 고통은 순전히 생전에 자신이 지은 업을 되돌려 받는 것이지, 결코 남의 죄를 대신 받거나 부모에게서 물려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예를 들면 생전에 남을 쇠몽둥이로 쳐죽였다면 그 고통을 직접 겪어보라고 옥졸들이 쇠몽둥이로 친다고 한다.

한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사천왕이 다스리는 지옥불에서 500년 동안 쇠몽둥이로 맞고 칼로 살을 저며내는 형벌을 받아야 한다. (진현종, “한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서울:들녘출판사, 1999).p.298.



군대는 만의 하나라는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다.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언제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적군의 침입이 있다면 즉각 반격에 나서야 한다. 만의 하나, 군승이 침투한 적군을 사살하지 못해 전투망이 뚫린다면 이는 군 전체의 위기와 직결될 수 있고 국가 전체의 안보에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도 있다.

한국은 현재 북한과 휴전 중에 있다. 정부의 주도로 인도주의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남북한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중단되었다.

현대 아산을 통해 지원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통해, 금강산을 관광하던 53세의 박왕자 씨는 해변을 걷다가 북한군의 총에 사살 당했다. 현대 아산은 과거 김대중 정권 시절, 북한의 김정일에게 5억달러를 송금했다.

군 전력은 화기와 전투자원으로만 따져지지 않는다. 전투력은 정신력과 화력에 있지 오합지졸과 같은 병사들 수만명이 더 있다고 해서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한다. 오히려 정예화된 특수부대의 전투력 수백명이, 적군의 오합지졸 수만명을 사지에 몰아 넣을 수도 있다.

6.25 동란이 끝난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대한민국의 군대가 군승들의 참선의 장소가 되고 독경처가 되었는가.

군승들이 참선을 하고 독경을 외우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인가? 군승들이 참선을 하고 독경을 외우는 동안에 북한은 핵을 개발하여 핵보유국이 되었고 전쟁의 위험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2008-07-12 오후 5: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