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악천후를 뚫고 사천까지 산삼금초를 배달했습니다. 왕복 8시간 야간 운전을 하니 어지간히 힘이 들더이다. 아산에서 대전까지 폭우가 쏟아지는 데 비상깜빡이를 켜고 엉금엉금 기어 가다시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오죽했으면 배달까지 했을까요. 감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담도암 3기에다 간과 폐에 전이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림프절로 전이될 위험성이 크다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권하는 항암치료를 예약해 두었답니다. 어머니 체중이 48키로 밖에 안 되고 체력도 약하답니다.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MK줄기세포 배양으로 6차분까지 주사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항암치료 보조제를 찾던 중에 본원의 상황금초를 알게 되어 연락을 했던 것이지요. 전이암은 산삼금초를 드셔야 한다는 말에 1000만원을 준비해야 하고 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