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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식씨는 이미 2004년 본인의 고향인 동이면 소도리를 무대로 한 소설 '동이 바드리'를 써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응모한 바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회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 안형식씨는 처녀작인 '동이 바드리'에 대해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고향에 내려가 있었던 일을 재구성해 소설로 꾸민 것"이라며 "6살 때 서울로 올라가서 초중고는 서울에서 나왔지만, 방학때마다 고향에 내려가 고향에 대한 추억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향 옥천만 생각하면 언제나 마음이 넉넉해지고 가슴이 포근해진다"며 "지금도 고향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친구 최하영과 자주 연락하며 고향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처녀작으로 쓴 '동이 바드리'의 맺음말에는 고향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순수한 토박이 양심은 타지에 나가서 살다가 늙고 병들어 누추해진 몰골이 되! 어 동구로 들어서는, 가련한 과거의 이민자에게조차 마음을 열어주고 집을 내어주며 땅을 내어준다. 고향은 어머니의 품이며, 숨이 다하기까지 소출을 생산해야 하는 어머니의 자궁이며, 숨이 끊어진 식은 시신을 고이 묻어줄 이 땅의 마지막 안식처이다. 거기에는 할머니의 손때가 묻어 있고 어머니의 살아온 내력이 담겨 있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역사가 담겨 있다. 거기에 내가 살아온 발자취가 있고 성장의 문화가 담겨 있다." 문의: 안형식 011-389-83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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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홍회
글쓴이 : 안형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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