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불 정리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막대기와 갈퀴. 이것으로 꾸역꾸역 연기를 피워 올리는 잔재를 뒤적이며 남아 있는 불씨를 때려서 헤치거나 발로 밟아서 끈다. 이래 놓고 또 다시 재발화로 이어지면 똑 같은 방법이 동원된다. 하늘에서 비라도 내려 주어야 잔불이 깔끔히 정돈된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런 구석기적인 발상으로 잔불을 끄나. 한 편의 코매디를 보는 듯 하다. 잔불을 끄겠다고 물 호스를 끌고 산 정상까지 오른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될 일이 아니다. 또 20KG 물통을 어깨에 지고 올라가봐야 얼마나 쓸 수 있겠는가.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석기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있는 현실이며, 현재까지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TV를 보는 내내 속이 터진다. 잔불을 정돈하는 소방대원, 산불진압대원들은 물호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