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 5

공지영의 “도가니”를 보는 불편

공지영의 “도가니”를 보는 불편행복을 주지 못하는 인문학은 “독”  16세기의 르네상스를 거쳐 18세기는 과학이 우세한 과학의 시대로 19세기는 철학이 우세한 인문학의 시대로 갈음된다. 19세기 철학의 중심 주제는 “인간의 행복”이었다.  임마뉴엘 칸트(1724~1804)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최고의 선을 찾기 위해 이성에서 또 그 위의 이성을 추구하여 올라가서 보니 결국 최고의 선은 “행복”에 도달하며 이 행복은 신의 영역에 속한 선물이라고 정의했다. 쇼펜하우어(1788~1860)는 칸트의 이론을 맞받아치며 “자살이 최고의 선이다”라고 주장하여 반골의 면면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19세기 철학의 귀재로 불렸던 키에르케골(1813~1855)은 “죽음에 이르는 병”의 정체를 절망으로 정의하여 우울증과 자살의 ..

문학평론 2011.10.05

논술만점을 위한 행군(현직 작가의 수험생을 위한 서비스)

논술은 왕도가 따로 없다. 평생을 국문학에 발전에 몸담아 왔던 국문학자인 이어령 교수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술에 답을 쓰기가 어렵다고 했을 정도라면 왕도가 없다는 말이다. 논술이 대학입시의 당락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금, 논술의 문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다. 당장에 논술에 자신이 없..

문학평론 2006.11.22

[평론] SBS 대하드라마 “연개소문” /역사적 사실과 픽션사이의 갈등

[평론] SBS 대하드라마 “연개소문” 역사적 사실과 픽션사이의 갈등 사극에서 역사적 사실과 허구 사이의 오차는 어느 수준까지 허용이 될까. 연개소문의 뚜껑을 막상 열어보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교과서적인 고구려사와 드라마 사이의 괴리였다. MBC '주몽'에 이어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극본 ..

문학평론 200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