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조심' 안상수 또 '월권?'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 외압 의혹을 받으며 '말조심' 모드로 돌입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이 번에는 당내에서 '월권(越權)' 논란에 휩싸였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기도 전에 임의로 언론에 발표하려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정미경 대변인은 12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안상수 원내대표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다음달 3일로 앞당기자고 제안했고, 최고위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상수 원내대표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최고위원회의 논의에 앞서 일방적으로 언론에 발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참석자는 13일 "어제 최고위원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안 원내대표가 바로 '다음 달 3일로 원내대표 선거를 하자'는 제안을 하며 대변인에게 이를 언론 브리핑 때 발표를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안 원내대표의 이같은 돌발 발언에 대해 정몽준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언짢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를 비롯한 당내 주요 정치일정은 당헌에 따라 당 최고의결 집행기관인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의해 최종 결정돼야 하는데 안 원내대표가 최고위에서 논의도 하지 않고 바로 언론 브리핑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한 참석자는 이와관련해 "안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려고 해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며 "당의 중요한 정치일정을 최고위원회의 논의도 없이 원내대표가 어떻게 일방적으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냐"며 불쾌해했다.
이에따라 최고위원들은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자고 했고,논의결과 선관위 구성을 통해 선거날짜를 정하기로 했다.
앞서 안 원내대표는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도 없이 오는 6월 30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 정몽준 대표측 등의 반발로 '장소 섭외 등의 문제로 실무차원에서 우선 검토한 것'이라는 해명 자료를 내기도 했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기도 전에 임의로 언론에 발표하려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정미경 대변인은 12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을 통해 "안상수 원내대표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다음달 3일로 앞당기자고 제안했고, 최고위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상수 원내대표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최고위원회의 논의에 앞서 일방적으로 언론에 발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참석자는 13일 "어제 최고위원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안 원내대표가 바로 '다음 달 3일로 원내대표 선거를 하자'는 제안을 하며 대변인에게 이를 언론 브리핑 때 발표를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안 원내대표의 이같은 돌발 발언에 대해 정몽준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언짢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를 비롯한 당내 주요 정치일정은 당헌에 따라 당 최고의결 집행기관인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의해 최종 결정돼야 하는데 안 원내대표가 최고위에서 논의도 하지 않고 바로 언론 브리핑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한 참석자는 이와관련해 "안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려고 해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며 "당의 중요한 정치일정을 최고위원회의 논의도 없이 원내대표가 어떻게 일방적으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냐"며 불쾌해했다.
이에따라 최고위원들은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자고 했고,논의결과 선관위 구성을 통해 선거날짜를 정하기로 했다.
앞서 안 원내대표는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도 없이 오는 6월 30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 정몽준 대표측 등의 반발로 '장소 섭외 등의 문제로 실무차원에서 우선 검토한 것'이라는 해명 자료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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