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국민련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로 둔갑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국민중심연합(국민련) 충남 부여군수 후보로 확정된 김대환 전 부여소방서장(58)이 국민련을 탈당하고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전해져 '후보 빼내기'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국민련 등에 따르면 김 전 소방서장은 6일 국민련을 탈당한 뒤 한나라당에 입당해 부여군수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달 19일 국민련 부여군수 후보로 확정돼 공천장을 받은 상태다. 김 전 서장은 이날 오후 국민련에 팩스로 탈당계와 후보자사퇴서를 접수했다.
사단의 발단은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김무환 현 부여군수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게 되자 한나라당이 돌연 김 전 소방서장으로 눈을 돌려 영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소속 김학원 전 의원도 상당부분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서장은 "며칠 전부터 김학원 전의원이 영입제의가 있었고 당선을 위해서는 당을 바꾸어야 할 것으로 결심했다"면서 "김무환 군수와의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태에 국민련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국민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당 공천자를 빼가기 한다면 경선은 왜 있고 공천이 왜 필요하느냐"며 "오직 선거에 함몰된 한나라당의 부도덕한 세력들이 또다시 구역질 나게 하는 오염된 정치를 몰아가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심대평 국민련 대표도 "정치도의상 금도를 넘어선 작태가 아닐 수 없다"면서 "공당에서 공천한 후보를 빼가는 작태는 지방선거를 뿌리째 흔드는 비열한 행위"라며 성토했다.
한편 김 전 서장은 김무환 군수와 경주김씨 종친으로 평소에서 상당히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 조명휘 | 입력 2010.05.05 17:37)
5일 국민련 등에 따르면 김 전 소방서장은 6일 국민련을 탈당한 뒤 한나라당에 입당해 부여군수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달 19일 국민련 부여군수 후보로 확정돼 공천장을 받은 상태다. 김 전 서장은 이날 오후 국민련에 팩스로 탈당계와 후보자사퇴서를 접수했다.
사단의 발단은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김무환 현 부여군수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게 되자 한나라당이 돌연 김 전 소방서장으로 눈을 돌려 영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소속 김학원 전 의원도 상당부분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서장은 "며칠 전부터 김학원 전의원이 영입제의가 있었고 당선을 위해서는 당을 바꾸어야 할 것으로 결심했다"면서 "김무환 군수와의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태에 국민련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국민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당 공천자를 빼가기 한다면 경선은 왜 있고 공천이 왜 필요하느냐"며 "오직 선거에 함몰된 한나라당의 부도덕한 세력들이 또다시 구역질 나게 하는 오염된 정치를 몰아가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심대평 국민련 대표도 "정치도의상 금도를 넘어선 작태가 아닐 수 없다"면서 "공당에서 공천한 후보를 빼가는 작태는 지방선거를 뿌리째 흔드는 비열한 행위"라며 성토했다.
한편 김 전 서장은 김무환 군수와 경주김씨 종친으로 평소에서 상당히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 조명휘 | 입력 2010.05.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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