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촛불시위의 근본원인은 강 대표의 만용에서 비롯
강 대표는 속죄하고 떠나야 할 것
강재섭 대표는 당 대표로서 한나라당 경선 시에 중심추를 견고히 하고 오직 당대표의 역할만을 충실히 했어야 했다. 강 대표의 복심과 노력으로 인해 결국 이명박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나라당은 회복할 수 없는 촛불시위라는 치명타를 입었다. 만약 현재의 상태에서 총선이 치뤄졌다면 한나라당은 6.4 보선에서 확인되었듯 참패를 면치 못했을 일이다. 아니 몰살당했을 터이다. 근본 원인은 강 대표의 만용에서 비롯되었다.
강 대표는 자신의 부족한 식견과 만용에 대해 국민 앞에 속죄하고 떠나야만 했다. 청와대는 대통령만 남기고 총리를 비롯한 내각과 수석들의 총 사퇴라는 용단을 내렸다. 그러나 이미 돌아선 민심은 끝장을 볼 태세이다. 하루에 4,50명씩 자살을 하는 국민들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면서 대한민국의 멸망을 보느니 차라리 죽고 말겠다는 뚝심으로 촛불시위를 하는 것이지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다. 미니스커트로 무장한 무적의 김밥부대도 떴다. 만만히 볼게 아니다. 잘 못 건드렸다가는 사진 찍히고 그대로 성추행범으로 몰린다. 여기에 전경들의 여친들도 미니스커트로 무장을 하고 제 남친 제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전경대 앞에 스크럼을 짠단다. 여기도 밀기만 해도 사진 찍히고 성추행범이 된다.
대체 이 꼴이 뭐냐.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하도 영특해서 여성부가 만들어 놓은 함정을 제대로 활용하여 오히려 정부를 잡는 일에 써먹고 있다. 자승자박이다. 제가 처 놓은 덫에 제가 걸리는 꼴이다.
촛불시위는 당장에는 청와대를 향하고 있으나 다음은 한나라당 이다.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어낸 당시 한나라당 지도층과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도 결국은 배지를 떼고 물러날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벌써 한나라당의 서울시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표적이 되었다.
강 대표가 남아서 한나라당의 대표 경선에 참견하여 제 사람을 대표로 만들겠다고 기웃거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조금 더 기웃거린다면 강 대표는 누추한 몰골로 역사의 죄인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고 퇴장 할 수밖에 없다. 550만 표의 차이로 표를 몰아주었던 보수주의자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천명한 "나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다"라는 말에 돌아서서 침을 뱉으며 떠나갔다. 과연 누가 남아서 이명박 대통령과 강 대표를 위해 방패를 들어 줄 것인가. 강 대표의 그릇된 판단은 일장춘몽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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