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나라당 희망통신] 10월 세번째 이야기/통합신당의 네가티브

도제조 안형식 2007. 10. 22. 00:17

통합신당의 네거티브

 

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 난 후에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 우리당을 세웠는데 이것이 빌미가 되어 탄핵을 받았다. 탄핵 후, 감히 대통령을 탄핵했느냐는 국민의 분노적 정서에 의해 열린 우리당은 일약 거대여당으로 탄생했다. 여당으로서의 정체성이나 정치철학이나 방향성도 표지되지 못한 상태에서 단번에 거대여당이 되었다. 급조된 여당에서 무엇이 나올 수 있겠는가. 다만 노 대통령의 거수기로 전락하여 실정과 실패를 거듭해왔다. 이로 인한 국민의 심판으로 열린 우리당은 닻을 올린 후 불과 4년 만에 해체되고 말았다. 

 

짚어 보면, 열린 우리당이 일약 거대여당이 될 수 있었던 원인은 네가티브에 있었다. 노사모는 온라인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여론 조성에 온힘을 기울였고 오프라인에서는 촛불시위를 병행했다. 인터넷을 통한 탄핵주동자 낙선운동은 마치 중세시대의 마녀 사냥과 같이 전방위로 전개되었다. 해당의원의 과거전력 등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급조된 여론은 퍼나르기를 통해 악랄하게 낙선시켰다. 그 결과 열린 우리당이 일거에 거대여당이 될 수 있었다.

 

1. 네거티브로는 안 된다.

대선을 앞두고 열린 우리당에서 내놓은 물타기용 ‘오픈프라이머리’는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힘을 발휘했다. 박근혜 후보는 당원과 대의원의 선거 표에서는 승리해 놓고도 전화를 통한 여론에서는 이명박 후보에게 뒤져 결국 고배를 마셨다.

 

급조된 통합신당의 경선후보는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후보로 정동영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온 상태에 있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는 명의도용 문제에 연루되어 있어 향후를 예단 할 수 없게 되었다. 열린 우리당의 해체는, 네거티브는 단 한 번 써 먹을 수 있을 뿐 두 번은 안 된다는 확고한 교훈을 주었다. 정공법으로 가야 오래 갈 수 있다는 뜻이다. 

 

2. 국민은 정권교체를 열망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을 방지하여 평화를 이룬다는 명분하에 북한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작년 10월 9일 전격적으로 실시된 북한의 핵실험은 김, 노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음을 웅변했다. 동시에 두 명의 좌파 대통령의 사상적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참여정부에 들어와서 주사파 이만수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을 하고 간첩전력자가 인권위에 중용되었다. 국정원장과 통일부 장관 등 중요요직과 KBS 사장에 좌파 정연주 사장을 임명하는 등 노 대통령의 참여정부는 노골적으로 친북성향을 천명해왔다.

 

북한과의 관계만 잘 되면 나머지는 깽판을 쳐도 남는 장사라고 큰소리를 쳤던 노 대통령의 반민족적인 발언은 실정과 실패로 점철되었다. 1991년 소련의 붕괴로 인해 사망한 공산주의를 끌어안고 좌파적 시각과 판단력으로 대한민국을 통치한 결과이다.

 

그동안 세금은 매년 두배씩 인상되었고 북한지원금도 두배씩 인상되었다. 태극기는 한반도기로 교체되었고 애국 애족 명예 충성이라는 가치는 박물관에 박재가 되어 있다. 하루에 40명씩 자살하는 자살국가, 이혼국가, 최저출산율과 고령국가, 세금공화국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현실은 10년 좌파 대통령의 통치결과이다.

 

3. 비전에 대한 타는 목마름.

한나라당만이 대안이다. 한나라당은 좌파정권을 교체하고 밝은 미래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국민은 올바른 정책, 밝은 미래 제시, 실현 가능한 경제원리, 발전적이며 효율적인 대북정책을 제시해 주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있다. 타는 목마름이다.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찬란한 미래로 향도해 갈 수 있는 대통령을 열망하기에 목이 탄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불타오르는 열망과 목이 타는 갈증을 해결해 주어야 할 거룩한 사명이 있음을 인식하고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

 

안형식[한나라당 네티즌 논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