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금씨앗 능금 씨앗 하늘 바람을 타고 흘러내린 능금나무 씨앗 하나이 내 심장에 살폿 담겨 싹을 틔웠구나 작은 날의 작고 어여쁜 꿈 하나 둘 나래를 펼 때 가지를 뻗어 잎을 만들어냈구나 잘 자라주렴 기도하는 마음 돌보는 손으로 물을 주고 손길을 주었어 이제 잎이 무성하게 자라났구나 네 몸으로 작은 그늘.. 아침이슬·시 모음 2009.09.23
연보 ◦ 등단 연도 : 2004 년, 스토리문학 시인으로 등단 ◦ 등단 경로 : 출판작가, 2004년 중편소설 “동이”로 소설부문 등단, 출판작가, 2004년 비평집 “청와대에도 별이 뜨는가”로 비평부문 등단. 2013년 5월 2013년 2월 2013년 1월 2012년 1월 2010년 2010년 2010년 2010년 2010년 2009년 2009년 2009년 20.. [작가연보] 2009.09.19
해금이 울어 예는 밤 해금이 울어 예는 밤 해금이 할퀴는 밤, 잠을 놓쳤습니다. 대금이 못 다한 말을 쏟아 놓습니다. 시린 겨울을 이겨낸 기나긴 겨울 밤 이야기입니다. 피아노는 세월을 노래합니다. 흰 건반이 달리며 세월을 붙잡아 놓습니다. 밤은 깊어갑니다. 10년 전 이야기입니다. 동백이 피어나는 언덕 조그만 흙집 이.. 아침이슬·시 모음 2009.08.17
썩을 놈의 비 썩을 놈의 비 불이 지나가면 재는 남는다 했다. 물이 지나가면 남는 게 없다 했다. 온통 물바다에 방안 가득 찬 모래와 진흙으로 뒤덮인 세간 살이를 보는 눈에는 절망감이 가득하다. 양동이로 들이붓는 것인지 개울은 벌건 진흙탕이요. 사람 머리에서는 비린내가 꼴꼴 올라온다. 이리 가도 물, 저리 가.. 에세이 2009.08.17
제3장 조정래의 작품에 담겨있는 사상의 독 제3장 조정래의 작품에 담겨있는 사상의 독 조정래의 작품에 들어 있는 독의 중량과 성분은 어떠할까. 그의 강한 전라도 말은 실제로는 전라도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옛말이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다. 마치 북한의 이질적인 말과 같이 들려진다. 구태여 조정래가 현지에서는 사용하지도 않는 구어체.. 조정래의 맥놀이 사상 2009.08.15
제2장 거룩한 심판자, 조정래 제2장 거룩한 심판자, 조정래 (조정래의 작품에 담겨 있는 불온사상에 대한 비평) 조정래는 친일자들에 대한 심판과 독재자에 대한 심판에 지번을 두고 그의 모든 작품에서 오만한 심판자로 등장한다. 조정래에 의하면 친일자는 역적이다. 그는 6.25 사변의 발생을 친일과거사를 정돈하지 못했기 때문.. 조정래의 맥놀이 사상 2009.08.15
제1장 조정래의 사상적 지번 제1장 조정래의 사상적 지번 대저 칼을 든 자는 당대의 사람들을 죽일 수 있으나, 필을 든 자는 역사가 다하기까지 두고두고 사람의 정신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칼을 든 자 보다 필을 든 자의 책임이 더욱 중하다 할 것이다. 1. 작품이 불온사상을 전파하는 매체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 역사적으로 보면 .. 조정래의 맥놀이 사상 2009.08.15
4-2. 경부운하건설의 기술적 한계와 문제들 4. 경부운하건설의 기술적 한계와 문제들 이명박 당선자는 이미 경부운하 건설을 작정해 두고 12월 말에 설계도면을 완성했다. 이 당선자는 과거 청계천 복원공사를 시행할 때에도 많은 반대가 있었으나, 결국 완공하여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청계천으로 태어났으며, 이 사례는 외국에서도 널리 .. 이명박 정부 정책 평가 2009.07.22
제4장 경부운하론 비판 (2) 제4장 경부운하론 비판 (2) 1. 이명박 당선인께 드리는 글. 먼저 당선인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민초는 현직 목사로서 현재 한국기독교목회자 협회 대표이며 뉴스타운 논설위원으로 필을 잡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논객으로 누구보다도 한나라당을 사랑합니다. 민초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때에 대.. 이명박 정부 정책 평가 2009.07.22
제3장 경부운하론 비판 (1) 제3장 경부운하론 비판 (1) 동키호테인가? 거대한 사기극인가? 한 달 전에 한국의 목회자들을 주 고객층으로 하고 있는 월간 "목회와 신학"은 2007년 1월호에 '한국 사회 현안 및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한 목회자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목회자의 64.8%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차기 대통령 감으로 지목했다.. 이명박 정부 정책 평가 2009.07.22